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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변곡을 잡기위한 "다이버전스 매매"

단짠

by siao 2024. 1.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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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라는 진리처럼 여겨지는 주식 격언이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많은 이들이 추세의 변곡을 잡으려는 시도를 한다.
발바닥 각질에 사서 정수리에 팔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개인적으로 내가 선호하는 매매는 아니지만(역추세 매매를 해야하기에)
그럼에도 다이버전스라는 개념을 알고있으면 차트를 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이다.
 

 
다이버전스는 주가와 기술적 보조지표 간의 움직임이 반대로 되는 현상을 뜻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많은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RSI 보조지표를 적용하여
실제 차트에서 다이버전스가 나온 케이스들을 찾아봤다.
RSI, MACD, 스토캐스틱 등 다양한 보조지표들로 다이버전스를 확인 할 수 있다.
 

 
나스닥 미니 선물 일봉차트, 잇따른 상승에서 RSI 수치가 꺾이더니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
이후 주가는 헤드앤숄더 패턴이 나타나고 약 한달간 하락하게된다.
 

 
포스코홀딩스 일봉차트, 최근 하락이 나오기 직전 RSI 다이버전스가 발생했었다.
 

 
최근 무섭게 상승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도 RSI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
다이버전스가 출현했으니 이후 주가는 조정이 나올 것이라 예상 할 수 있다.
 
일봉 뿐 아니라 분봉에서도 보조지표들의 다이버전스를 확인 할 수 있는데,
분봉 보다는 시간봉, 시간봉 보다는 일봉, 일봉 보다는 주봉에서
다이버전스가 출현할 때 더욱 신뢰 할 수 있는 신호라고 할 수 있다.
또 다이버전스에는 위에서 본 것들과 다르게 "히든 다이버전스" 라고 있는데
실제 매매에서는 출현 빈도가 낮은 편이니 아래 사진으로 참고만 하면 되겠다.
 

 
변곡점을 잡으려는 다이버전스 매매를 하면서 가장 큰 리스크는
다이버전스가 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세가 죽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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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직후 20년 3월 부터 무섭게 상승하기 시작한 나스닥(차트는 미니 선물 일봉)
분명 RSI 다이버전스가 출현했음에도 추세가 죽지 않고 미친듯한 상승을 보인다.
 
실전 매매에서 이런 상황을 접한다면 현재 원웨이 장이라 판단하면 된다.
이럴 때는 다이버전스고 나발이고 무조건 가는 방향(위든 아래든)의 추세를 타서 매매해야한다.
실제로 많은 선물 트레이더들이 다이버전스 출현 후 역추세 매매(오를 때 숏, 내릴 때 롱)하면서
잦은 손절로 시드를 야금야금 갉아먹다가 졸업하는 경우를 본다.
이 경우 손절이라도 하면 다행, 존버했다가 그대로 역추세를 다 맞아버리면 바로 졸업하게된다.
 

 
그렇다면 실전 매매에서 다이버전스를 어떻게 활용해야할까? 
선물 매매에서는 양날의 검이기에 트레이더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갈릴 듯 하고,
현물 매매에 적용한다면 긴 텀으로 매매하는 장기투자자에게 추천하고싶다.
일봉 또는 주봉에서 보조지표의 상승 다이버전스가 발생 할 때 마다 분할매수 한다면
적어도 상투를 잡는 뇌동매매는 하지 않을 것이며, 평단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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